8월 첫날부터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져 온 2018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경기가 4일 남녀단체전을 끝으로 모든 막을 내렸다. 전날까지 각 학년부 개인단식 입상자들을 차례로 가려낸 대회는 마지막 날인 4일은 8강부터 단체전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교보컵 단체전은 6학년 ‘맏이’들을 제외하고 5학년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후 내년을 기준으로 한 향후 초등부 판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마당인 셈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천안성환초등학교와 안양만안초등학교가 각각 남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충남지역의 라이벌 팀들이 대결한 남자부 단체 결승전 결과. 천안성환초등학교가 당진탑동초등학교를 4대 1로 이겼다. 2016년 대회 우승팀인 성환은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작년 대회 우승팀 대전동문을 4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고 전통명문의 위력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3, 4학년 주축의 어린 선수들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선전을 펼친 준우승팀 당진 탑동에게도 이번 대회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 남자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천안 성환초등학교 4대 1 당진 탑동초등학교
최서준 1(11-7, 2-11, 12-14, 7-11)3 박준희
정대영 3(11-5, 11-9, 11-3)0 백종윤
정대영-염채원 3(11-5, 11-7, 11-7)0 윤시우-박준희
염채원 3(11-6, 11-9, 11-6)0 윤시우
문선웅-최서준 3(11-9, 3-11, 11-7, 11-9)1 문재현-백종윤
문선웅 -(-)- 문재현
조현서 -(-)- 배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