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 초등학교 학생 학년별 탁구대회

 

8월 첫날부터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져 온 2018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경기가 4일 남녀단체전을 끝으로 모든 막을 내렸다. 전날까지 각 학년부 개인단식 입상자들을 차례로 가려낸 대회는 마지막 날인 4일은 8강부터 단체전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교보컵 단체전은 6학년 ‘맏이’들을 제외하고 5학년 이하 선수들만 출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후 내년을 기준으로 한 향후 초등부 판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마당인 셈이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천안성환초등학교와 안양만안초등학교가 각각 남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여자부 단체 결승전 결과. 안양만안초등학교가 서울미성초등학교를 4대 3으로 이겼다. 만안은 4강전에서 같은 경기 지역 라이벌 의정부 새말초등학교에 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결승전은 풀-매치접전의 힘든 승부였지만 주전들이 똘똘 뭉쳐 고비를 극복해냈다. 만안은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여자초등부 명문 팀이지만 교보컵 단체전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4강 이상에도 진출한 적이 없었다. 첫 입상을 당당 우승으로 장식했다.

재작년 2위, 작년 4강 등 입상권을 지속하며 꾸준함을 과시해왔던 준우승팀 서울 미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아쉽게 정상 일보 직전에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 여자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안양 만안초등학교 4대 1 서울 미성초등학교
최예서 3(11-4, 11-3, 11-6)0 이유빈
김수지 1(11-4, 10-12, 8-11, 9-11)3 김수정
최예서-김수지 1(16-14, 9-11, 6-11, 6-11)3 강희주-박시현
이승은 3(11-9, 11-7, 9-11, 11-9)1 강희주
이승은-이가빈 3(11-13, 11-4, 2-11, 8-11, 11-5)2 김수정-고혜원
하서영 1(9-11, 4-11, 11-7, 8-11)3 박시현
이가빈 3(11-8, 11-4, 12-10)0 고혜원

 
▲ 만안초 최예서-김수지 복식조.
▲ 미성초 박시현-강희주 복식조.
▲ 만안초 이가빈-이승은 복식조.
▲ 미성초 김수정-고혜원 복식조.
 
 
▲ 여자단체전 시상식. 지도자들도 시상대에 함께 오르게 해 눈길을 끌었다.
▲ 여자단체전 시상식. 우승 만안초등학교, 준우승 미성초등학교, 3위 의정부 새말초등학교/천안용곡초등학교. 시상자는 송천홍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 여자단체 우승 안양 만안초등학교.
▲ 여자단체 준우승 서울 미성초등학교.
▲ 여자단체  3위 천안 용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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