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19년 청소년탁구 대표선발전이 모두 끝났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치러진 이번 선발전에서는 이례적으로 올해 아시아주니어&카데트선수권과 세계주니어선수권, 그리고 제27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 선수들을 함께 뽑았다. 올해 청소년탁구 국제무대에서 최고 비중을 차지하는 세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을 동시에 선발한 중요 이벤트였다. 다음은 여자 주니어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다.

신유빈(청명중), 최해은(독산고), 이다은(호수돈여고), 유한나(문산수억고)가 각 조 1, 2위를 차지하면서 선발권에 들었다. 넷 다 지난해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 대표들로서 여자 청소년탁구의 판도는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듯하다. 여자주니어대표팀은 작년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모두 단체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연속으로 출전하는 국제무대에서 ‘경험의 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어린 신유빈이 3연속 출전으로 가장 경험이 많다.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대표로는 김예린(문산수억고), 홍순수(독산고), 유시우(이일여고), 최지인(청명고), 정은송(근화여고)이 뽑혔다. 이 중 정은송은 각조 5위끼리 벌인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행운의 주인공이다. 청명고의 정다나를 ‘마지막 승부’에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