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업탁구챔피언전, 결승서 이은혜-지은채 꺾어

 

이시온-박세리 조(삼성생명)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실업탁구챔피언전 여자복식을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일 오전 첫 경기로 열린 결승전에서 이은혜-지은채 조(대한항공)에게 풀-게임접전 끝에 3대 2(12-14, 8-11, 14-12, 11-6, 11-6) 승리를 거뒀다. 전날 치러진 4강전에서 이시온-박세리 조는 같은 팀 동료들인 김지호-최효주 조를, 이은혜-지은채 조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전지희-양하은 조(포스코에너지)를 각각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이시온-박세리 조는 이시온이 올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짝을 이루기 시작한 ‘새’ 조합이다. 결성 직후 5월 종별선수권 4강으로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빠르게 ‘최강’을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풀-게임 끝에 역전한 경우가 많았다. 앞선 4강전에서도 먼저 두 게임을 내주고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어 승리했다. 결승전도 같은 과정을 반복했다.
 

 
▲ 여자복식 우승 이시온-박세리 조(삼성생명).
 
▲ 여자복식 준우승 이은혜-지은채 조(대한항공).
▲ 여자복식 3위 전지희-양하은 조(포스코에너지).
▲ 여자복식 3위 김지호-최효주 조(삼성생명).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