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준우승은 서울시청

▲ 제천시청이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제천시청이 2019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서울 서초 종합체육관에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린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3대 0으로 꺾었다. 제천시청은 전날 4강전에서는 작년 대회 우승팀 안산시청에게도 3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서울시청은 4강전에서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 양상현이 버티는 부천시청을 이기고 최종전으로 향했으나 제천시청의 벽에 막혔다.

김주일 감독이 이끄는 제천시청은 추계 회장기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4년에 창단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달성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날 먼저 치른 개인복식을 우승했던 윤주현과 김민주는 이번 대회 2관왕에도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여자단체 결승전에서는 금천구청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서초 종합체육관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질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의 무대이기도 하다. 실업 시·군청부 선수들이 먼저 코트를 경험했다. 제천시청이 홈그라운드에서 뛴 서울시청을 이긴 것도 그래서 더 의미 있었다. 다음은 남자단체 결승전 경기결과(사진 안성호 기자).

남자단체 결승전
제천시청 3대 0 서울시청
김민주 3(10-12, 11-8, 11-13, 11-4, 11-7)2 이승준
윤주현 3(10-12, 11-6, 12-10, 11-7)1 최원진
윤주현-김민주 3(11-9, 11-7, 7-11, 8-11, 11-8)2 고준형-최원진
 

 
 
 
 
 
 
 
 
 
 
 
 
 
▲ 남자단체전 시상식. 시상자는 최상호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 남자단체전 준우승 서울시청.
▲ 남자단체전 우승 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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