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탁구경기 마지막 날

▲ (서초=안성호 기자) 창원대학교가 여자대학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제100회 전국체전 탁구경기가 모든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진행해온 대회는 9일 오전 각부 단체 결승전을 마지막 경기로 치렀다.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는 경남 대표로 출전한 창원대학교가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경기도 대표 용인대학교에게 3대 1로 이겼다. 여대부 탁구를 양분해온 숙명의 라이벌이자 작년도 우승팀을 상대로 한 승리여서 더욱 기쁜 메달이 됐다. 용인대는 4강전에서 대전 한남대를 꺾고 최종전에 올랐으나 창원대의 기운이 더 강했다. 창원대는 4강전에서는 인천대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었다.
 

▲ (서초=안성호 기자) 강하은-노푸름 조의 경기모습. 창원대가 금메달을 땄다.

창원대는 작년 99회 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공주대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었다. 1년 뒤 백 번째를 채운 체전 무대에서 단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창원대는 개인전에서도 에이스 정은순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부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용수현)을 획득했다. 남자팀은 단체전에서 인하대, 안동대 등 우승후보들을 꺾었고, 경기대에 아쉽게 졌다. 창원대는 결국 여자부에서 금메달 두 개, 남자 은메달과 동메달로 백 번째 체전을 최고로 장식했다. 다음은 여자대학부 단체전 결승 경기결과.
 

▲ (서초=안성호 기자) 용인대학교는 은메달로 만족했다. 김정원-이시현 조의 경기모습.

▶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여대부 단체 결승전 결과
창원대학교(경남) 3대 1 용인대학교(경기)
김고은 3(8-11, 11-8, 9-11, 11-9, 11-6)2 이정아
강하은 3(8-11, 11-9, 11-9, 11-7)1 이시현
강하은-노푸름 2(12-10, 10-12, 9-11, 11-8, 8-11)3 김정원-이시현
정은순 3(11-7, 11-4, 11-6)0 김정원
노푸름 -(-)- 김명선
 

▲ (서초=안성호 기자) 여대부 단체전 시상식. 우승 창원대학교. 준우승 용인대학교.
▲ (서초=안성호 기자) 여대부 단체전 은메달 용인대학교.
 
▲ (서초=안성호 기자) 창원대학교는 최고의 체전을 보냈다. 메달만 네 개, 금 둘, 은 하나, 동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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