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연기 불구 전국 탁구동호인 1,000여 명 모여 활기

- 10대부터 70대까지 참가연령 다양, 프로급 탁구클럽 대거 참여
- 지역주민 및 관광객 자유롭게 관람, 지역사회 ‘활기 가득’

▲ (제천=안성호 기자) 여섯 번째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참가선수들 모두 모여 기념 촬영.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첫날인 1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한 ‘제6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남자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이 주최하는 생활체육 탁구축제다.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이 2016년 보람 할렐루야 탁구단 창단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실천하는 대회다. 보람그룹은 팀 창단과 더불어 연 2회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4월에 다섯 번째 대회를 치렀다. 6회째였던 이번 대회는 애초 10월에 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로 연기된 끝에 겨울에 이르러서야 치러질 수 있었다.
 

▲ (제천=안성호 기자) 제천체육관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보람그룹 주최와 더불어 제천시체육회, 제천시탁구협회가 주관하고 한울스포츠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탁구동호인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 차례 연기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가를 예정했던 동호인들이 그대로 애정을 보여줬다. 개회식에는 이창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장(현 보람그룹 대표이사),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감독 등 보람그룹 임직원과 이상천 제천시장,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등 유명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제천=안성호 기자)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즐탁의 현장!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남녀 개인 단식 복식, 단체전 라지볼부 경기가 펼쳐졌다. 60대와 70대 연령층의 탁구 동호인들이 식지 않은 열정으로 기량을 뽐냈다. 이어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일간은 남녀 개인 단식 복식, 단체전 일반부가 진행됐다. 선수 출신 등 최정상급 프로 기량을 갖춘 전국의 탁구클럽도 대거 참가하면서 대회 품격을 격상시켰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과 진행팀들은 페어플레이와 깔끔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천=안성호 기자) 매 대회마다 탁구발전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 제천의 꿈나무탁구 발전을 위해 탁구용품을 증정했다. 이창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장과 제천 홍광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

또한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경기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사회 화합과 활성화를 위한 시간이 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기간 제천에 머무시는 동안 아름다운 제천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회를 관람했던 지역주민 이 모 씨는 “주말에 가족들과 좋은 경기도 볼 수 있어 좋았고, 덕분에 제천이 활기찼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제천=안성호 기자) 쌀쌀한 날씨에도 밝은 웃음과 뜨거운 열기가 넘쳐 흘렀던 현장이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탁구에 대한 열정으로 대회를 찾아 주신 전국 탁구 동호회 및 내빈 분들 덕분에 ‘제6회 보람상조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외 탁구 동호인들과 많은 이웃들이 생활 체육을 통해 화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회 우승자 명단과 이모저모.
 

▲ (제천=안성호 기자) 이창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장의 개회선언.
▲ (제천=안성호 기자) 오준오 보람그룹 대표이사의 대회사.
▲ (제천=안성호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의 환영사.
▲ (제천=안성호 기자) 많은 귀빈들이 참가, 개회식을 빛냈다. 왼쪽부터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이광희 제천시탁구협회장.

□ 우승자 명단

■ 라지볼부 ▶남자단체(60대) △1~4부 대구라지[김진호/정광호/김상교/박수천] △5/6부 청주한솔탁구[정지철/박기동/김세일/강권식] ▶남자단체(70대) △5/6부 충북한마음[최영로/이정우/박대식/유충열] ▶여자단체(60대) △1~4부 장미라지동우회[김무순/오현선/김혜정/김남희/서월석] △5/6부 김천올림픽[이명희/우영자/강명숙/전재분]

▶남자개인(60대) △1~4부 김상교[대구라지] △5/6부 김세일[청주한솔탁구] ▶남자개인(70대) △1~4부 조영수[청주한솔탁구] △5/6부 최영로[충북한마음] ▶여자개인(60대) △1~4부 백인애[충주탁구] △5/6부 이영숙[서울라지볼클럽] ▶여자개인(70대) △1~4부 김무순[장미라지동우회] △5/6부 이해정[청주한솔탁구]

▶남자복식(60대) △1~4부 대구라지[정광호/김진호] △5/6부 경기조아[정진봉/박홍재] ▶남자복식(70대) △1~4부 영주실버라지볼[정병욱/김상호] △5/6부 청주한솔탁구[최종운/이상환] ▶여자복식(60대) △1~4부 서울라지볼클럽[박순영/김영순] △5/6부 김천올림픽[이명희/전재분] ▶여자복식(70대) △1~4부 청주한솔탁구[권영현/이해정] △5/6부 서울제일라지클럽[송광자/김정순]

■ 일반부 ▶남자단체 △선~2부 정재용탁구클럽[정재용/윤선애/김주상/구정운] △3/4부 안산그리너스[신길식/조성국/박영진/김영환] △5부 대구트레인타[박시현/강영준/장경욱/여상엽] △6부 김택수클럽[박우진/조명형/김철용/임종혁] △충북부 핑거벨[신현철/이석시/신승헌/오채영] ▶여자단체 △1~4부 스펙트럼[이필영/김운영/이세현/김민경] △5/6부 위드핑퐁[차숙희/임영미/홍정인/김신혜] △충북부 의림탁구동호회A[김옥선/홍분영/백민성/김덕희]

▶남자개인 △선~2부 송예영[T-ONE] △3/4부 김기범[T-ONE] △5부 정성수[ONLY스포츠] △6부 조명형[김택수탁구클럽] △충북부 오채영[핑거벨] ▶여자개인 △1~2부 김은희A[ONLY스포츠] △3~4부 김민경[스펙트럼] △5부 박소정[죽전탁구] △6부 김봉수[영운용암] △충북부 김여자[의림탁구동호회]

▶남자복식 △충북부 영운용암[서현호/박태희] ▶여자복식 △충북부 의림탁구동호회[박명애/임수영]
 

▲ 라지볼부 60대 여자단체(5-6부) 우승 김천올림픽 선수들.
▲ 라지볼부 60대 남자단체(1-4부) 우승 대구라지 선수들.
▲ 일반부 남자단체(선-2부) 우승 정재용탁구클럽 선수들.
▲ 일반부 여자단체(1-4부) 우승 스펙트럼 선수들.
▲ 일반부 남자개인(선-2부) 우승 송예영 선수(T-ONE).
▲ 일반부 여자복식(충북부) 우승 의림탁구동호회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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