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와 11일 스폰서 협약 체결, 대회 D-40 성공 개최 기원

하나은행의 이름이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타이틀을 수식한다.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가 11일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과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 (부산=안성호 기자) 하나은행과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가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오거돈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영남영업본부 부행장.

협약 체결에 따라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명칭은 ‘하나은행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변경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대회를 통한 효율적인 마케팅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부산=안성호 기자) 협약식 뒤에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대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위원장과 이호성 하나은행 영남영업본부 부행장이 양측을 대표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 관계자, 조직위원회 관계자, 탁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제탁구연맹(ITTF)을 대표해 매트 존 마케팅디렉터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오거돈 조직위원장은 “부산은 한국탁구의 원조이자 산실이다. 또한 지난해 LPGA 챔피언십, UFC대회, 동아시안컵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국제적인 스포츠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은행의 후원에 감사하며, 이런 부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내 개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멋지게 치러내겠다.”고 다짐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이호성 하나은행 영남영업본부 부행장.

하나은행을 대표해 협약식에 참가한 이호성 하나은행 영남영업본부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다양한 경로로 한국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고, 프로구단인 대전시티즌도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농구단도 육성한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탁구를 후원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탁구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함이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 (부산=안성호 기자) 정현숙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날 협약식은 부산 영도구 소재의 부산탁구체육관 개관식과 함께 개최됐다. 2층 규모인 부산탁구체육관은 엘리트 선수 전용훈련장이면서 일반 시민도 탁구를 즐길 수 있어 생활 탁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체육관이다. 부산을 더욱 탁구도시답게 해 줄 의미 있는 공간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뜻깊은 개관식과 함께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D-40을 맞아 안재형·양영자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및 감독이 이벤트 매치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 (부산=안성호 기자) 이날 협약식은 부산탁구체육관 개관식과 함께 열렸다. 테이프커팅식.

협약식 후 기자회견에 동참한 정현숙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하나은행이 후원함에 따라 좀 더 다채로운 대회 운영이 가능해졌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하나은행과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든든한 후원사와의 약속을 바탕으로 더욱 성공적인 세계대회를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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