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17개 시도지부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 전달 예정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총 3천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마스크 및 손소독제)을 산하 17개 시‧도탁구협회 및 전국에서 영업 중인 탁구장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탁구계가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올해 정기총회를 주재하던 모습이다. 월간탁구DB.

발표에 따르면, 17개 시‧도탁구협회를 통해 감염취약 계층인 탁구선수들에게 먼저 마스크 10,000장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을 요청한 전국의 탁구장을 대상으로 손소독제를 배포할 계획이다.

유승민 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탁구가족 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탁구가족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 현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승민 회장은 “추후 동호인부터 엘리트선수까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탁구계가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당시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던 올 초 정기총회 모습. 월간탁구DB.

탁구계는 3월 개최 예정이던 부산 세계선수권대회가 6월로 연기되고, 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과 전지훈련 길도 막히는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 주저앉지 않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는 협회의 노력이 각별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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