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탈출에 힘 합치자” 고가제품 눈 영양제 1,000개 기증

네츄러리 플러스 코리아 주식회사(지사장 다카하시 가즈노부)가 한국여성탁구연맹(회장 정현숙)에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 1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국여성탁구연맹 사무실에서 기증식을 열고, 자사 대표제품인 눈 영양제 <슈퍼 루테인> 1,000개를 기증했다.
 

▲ (송파=안성호 기자) 네츄러리 플러스 코리아가 한국여성탁구연맹에 기부했다. 기증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한 정현숙 회장과 다카하시 가즈노부 지사장.

네츄러리 플러스 코리아(주)는 건강 유지를 실현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한 제품을 회원제로 직접 판매하는 건강식품 회사다. 2008년 이후 동종의 제품군에서 일본 내 판매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한국에도 지사를 개설해 영업 중이다. 특히 ‘루테인’으로 대표되는 눈 영양제의 원조격으로, 이 날 기증한 <슈퍼 루테인>의 경우 한국 내에 설립한 시설에서 직접 생산해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고가의 제품이다.
 

▲ (송파=안성호 기자) 네츄러리 플러스 코리아 다카하시 가즈노브 지사장.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과 함께 기증식에 직접 참가한 다카하시 가즈노부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스러운 이때 건강관리와 연관 있는 업체로서 뭐라도 할 일을 찾고 싶었다. 마침 눈 건강에 최적화된 스포츠인 탁구와 연이 닿아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의 취지를 전하면서 “적더라도 가능한 많은 분들의 면역력을 증강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일본도 많은 스포츠 행사들이 무관중 경기로 열리거나 취소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알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힘을 합해 빨리 이 시기를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네츄러리 플러스는 어린이재단과 맹도견 육성 지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처럼 생산제품을 직접 지원한 경우는 여성탁구연맹이 처음이다.
 

▲ (송파=안성호 기자) 한국여성탁구연맹 정현숙 회장.

정현숙 여성탁구연맹 회장은 “생각도 못한 좋은 선물을 받게 돼 감사하다. 필요를 느끼면서도 워낙 고가여서 찾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버세대 참여 인구도 많은 만큼 탁구동호인들에게도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가급적 많은 동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은 생활탁구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매년 전국 어머니탁구대회와 어린이탁구대회를 열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전국의 초등학교 팀을 방문해 지원활동도 벌인다. 일본, 중국과의 생활체육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점휴업’ 상태. 3월 일본 오사카 레이디스 탁구대회 참가도 취소됐고, 4월 예정했던 꿈나무축제도 불투명하다.
 

▲ (송파=안성호 기자) 네츄러리 플러스 코리아가 한국여성탁구연맹에 기부했다. 기증식을 마치고 담화를 나누고 있는 정현숙 회장과 다카하시 가즈노부 지사장.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겸하고 있는 정현숙 회장은 “적어도 6월의 전국어머니탁구대회 겸 어린이탁구대회에서는 마음 놓고 동호인들을 만나 선물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다는 건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도 무사히 치러진다는 의미일 것”이라면서 “모두가 코로나-19 탈출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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