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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VS 보람할렐루야! ‘자존심’ 걸고 탁구 한판!!

기사승인 2020.10.23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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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전지훈련지에서 라이벌매치, 실전 감각 조율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과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여수 돌산체육관에서 라이벌매치를 벌였다. 예정에 없던 시합은 양 팀 코칭스태프의 합의로 전격 성사됐다. 정식 절차를 밟는 실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시합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의 감각을 조율하기로 한 것이다. 마침 지난 19일부터 여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던 두 팀은 22일 오후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맞섰다.
 

   
▲ (여수=안성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여수에서 라이벌매치를 벌였다.

한국마사회와 보람할렐루야는 지난해 신흥 라이벌구도를 형성했다. 4월 창단한 한국마사회가 8월 대통령기 시도대회에서 창단 4개월 만에 우승하는 역사를 만들었는데, 당시 결승 상대가 바로 보람할렐루야였다. 대통령기에서 예선 포함 2패를 당했던 보람할렐루야는 10월 열린 전국체전 8강전에서 바로 한국마사회를 꺾고 4강에 오르며 설욕했다. 제100회 대회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던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하는 바탕이 됐다.
 

   
▲ (여수=안성호 기자) 잘해봅시다! 멋진 승부를 다짐하는 양팀 선수들.

11월의 실업탁구리그에서는 양 팀간 승부와는 다른 최종 결과로 울고 웃었다. 경기에서는 마사회가 승리했으나 리그전 동률을 이룬 다른 팀들과의 합산 결과 득실에서 앞선 보람할렐루야가 마사회를 3위로 밀어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이다. 보람할렐루야는 결승에서 최강 삼성생명을 상대로 두 매치를 먼저 따내고 앞서가다가 패했다. 아쉬운 역전패였지만 엄청난 선전으로 주목받았다. 12월에 열린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맞대결 기회가 있었다. 8강에서 맞붙어 마사회가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역시 삼성생명에 막혀 준우승했다. 지난해 단체전 맞대결은 4승 1패로 마사회가 우세를 보였지만, 양 팀은 중요한 길목에서 자주 만나 숫자와는 별개의 흥미로운 결과를 연출해냈다.
 

   
▲ (여수=안성호 기자) 두 팀은 지난해 새로운 라이벌구도를 이뤘다. 치열한 랠리가 이어졌다.

한국마사회는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에 오르며 창단 첫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보람할렐루야 역시 첫 대회였던 전국종별선수권 준우승을 포함 지난해 각종 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만 세 번을 하면서 한국마사회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만들었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10월 창단한 팀이다. 한국마사회는 작년 4월 창단했지만, 기존 각 팀의 중견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면서 순식간에 실업무대에 녹아들었다. 새로 뛰어든 두 팀이 빠르게 강자의 대열로 올라서면서 지난해 남자탁구는 전에 없는 활기를 띠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회가 멈춰선 2020년, 양 팀의 매치는 떨어진 실전 감각의 조율은 물론 지난해의 라이벌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의미도 있었다. 친선매치였지만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이었던 셈이다.
 

   
▲ (여수=안성호 기자) 최영일 감독과 김상수 코치의 한국마사회 벤치.

한국마사회의 최영일 감독은 “가볍게 추진한 경기지만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제대로 된 실전이 없었던 올해 시점에서라면 더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랫동안 공식 경기를 갖지 못해 선수들의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초반에는 아마 경직된 플레이들이 나올 것이다. 각 매치마다 누가 먼저 빠르게 감각을 회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여수=안성호 기자) 오광헌 감독과 서현덕 플레잉코치의 보람할렐루야 벤치.

보람할렐루야의 오광헌 감독 역시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우리를 많이 괴롭혔던 강팀이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됐다면 올해도 자주 맞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친선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시합을 뛸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여수=안성호 기자) 황종식 국제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다.

22일 오후 세 시, 양 팀 선수들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도열했다. 1단계로 내려진 거리두기의 영향이었는지 인근의 동호인들 몇몇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돌산체육관을 찾기도 했다. 하긴, 여수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이다. 전지훈련지로는 더없이 안성맞춤이다. 이날의 경기는 여수시에 거주하는 황종식 국제심판이 진행을 맡았다.

라이벌매치②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완승? 매치마다 치열한 랠리!>로 계속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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