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4일 결격사유 심사, 연임 거의 확정적, 한국탁구 100주년 기념비

▲ 유승민 직전 회장의 대한탁구협회장 연임이 거의 확정적이다. 사진은 지난 5월 유공자표창식에서의 모습이다. 사진 월간탁구DB(ⓒ안성호).

제25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유승민 IOC위원(제24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020년 11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된 대한탁구협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 입후보했다.

단독 입후보한 유승민 후보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등록 마감 다음 날(24일) 개최 예정인 대한탁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장익영 위원장,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회의에서 최종 심사를 받으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당선인으로 확정될 경우 유승민 후보자는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1년 총회부터 2025년 총회까지의 임기 동안 대한탁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유승민 후보자는 이미 제24대 회장 임무를 수행했던 만큼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 새 회장에게는 연기된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라는 중요한 임무가 주어져 있다. 사진은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ITTF기를 넘겨 받던 유승민 회장(당시 부회장). 월간탁구DB(ⓒ안성호).

새로운 회장에게는 내년으로 연기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와 올해 출범한 디비전리그의 정착 등 중요 사업들이 주어져 있다. 1924년 열린 제1회 전조선 핑퐁경기대회를 효시로 하는 한국탁구의 공식적인 도입 100주년도 임기 중에 맞게 된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서 국제스포츠계에서 작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유승민 회장의 연임으로 일단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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