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충전 링티 올스타 탁구대회 19일, 수원에서 개막

일명 ‘수분충전 링티 코로나19 극복 올스타 탁구대회’가 19일 오후 수원시 경기대 내에 위치한 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 (수원=안성호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올스타 탁구대회가 수원에서 열리고 있다. 남자탁구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국내 대표 수분보충 음료 브랜드 링티(대표 이원철)가 타이틀스폰서를,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주최, 주관을 맡은 이 대회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탁구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국내 남자탁구 최고 선수들이 출전해 에너지와 박진감 넘치는 탁구경기를 벌이는 중이다.
 

▲ (수원=안성호 기자) 에너지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장우진. 대회 1번 시드다.

특히 장우진(미래에셋대우),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 정영식(국군체육부대) 등 국가대표들뿐만 아니라 박경태(두호고), 박규현(의령중), 오준성, 길민석(이상 대광중) 등 중·고 유망주들, 윤홍균(티밸런스), 김이레(임팩트클럽) 등 생활체육탁구 최고랭커들까지 총망라된 16강 토너먼트가 각별한 흥미를 끌고 있다.
 

▲ (수원=안성호 기자) 다양한 계층을 총망라했다. 생활탁구스타 윤홍균 씨가 16강 상대 안재현과 함께 기념촬영. 경기에서는 안재현이 승리했다.

함께 기획됐던 여자부 경기는 각 팀 사정에 따라 아쉽게 취소됐지만, 남자 탁구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올스타전이자 한국탁구 최고수를 가리는 흥미로운 챔피언전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 경기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 KTTA TV) 및 아프리카TV 대한탁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되면서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마지막 날 결승 등 주요 경기는 네이버를 통해서도 송출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현재 16강전이 진행되고 있는 토너먼트는, 20일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마지막 날인 21일 결승전과 3-4위전을 벌이는 일정이다.
 

▲ (수원=안성호 기자) 유튜브 등을 통해 전 경기가 중계되고 있다. 유수호 캐스터와 해설에 나선 임용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마지막 날에는 특별 이벤트 경기도 있다. ‘응답하라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리벤지 매치’가 바로 그것이다. 1994년 당시 4강전에서 나란히 중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다퉜던 유남규-김택수 조와 추교성-이철승 조가 재대결을 통해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히로시마에서는 추교성-이철승 조가 예상을 뒤집고 승리했었다. 이제는 협회 임원이자 각 실업팀 지도자들로 변신한 당시의 영웅들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 (수원=안성호 기자) 마지막 날에는 특별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한창 때의 유남규-김택수 복식조.

직접 경기에도 나서는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전무이사는 “탁구팬들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긍정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자 국내 최고수들의 플레이를 집에서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벤트 대회를 준비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정부의 관련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열리고 있으며, 경기장에는 대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 출입증(AD카드)을 발급받은 제한된 인원 중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통보를 받은 경우만 출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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