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개막, 새로운 포맷 국제대회, 올림픽 전력 점검도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카타르 WTT 국제대회(컨텐더, 스타컨텐더)에 탁구 국가대표팀을 파견한다.

작년 11월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ITTF #RESTART 시리즈(ITTF World Cup, Finals, WTT 마카오)에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한국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약 1년여 만이다.
 

▲ 탁구 국가대표팀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올림픽예선에 나갔었던 남자대표팀.

한국탁구 대표팀은 작년 1월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올림픽 세계예선전과 2월 ITTF 독일 오픈 이후 국제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이번 카타르 WTT Middle East Hub 대회는 ‘WTT Contender’와 ‘Star Contender’ 2개 대회로 구성되며 탁구 대표팀은 Star Contender대회에 참가한다. WTT Star Contender 대회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예선, 9일부터 13일까지 본선이 진행되며 경기종목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이다.
 

▲ 탁구 국가대표팀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올림픽예선에 나갔었던 여자대표팀.

카타르 WTT 대회는 국제탁구연맹이 새로운 단체인 WTT를 출범시키고 국제대회를 새로운 포맷으로 개편한 뒤 실질적으로 처음 개최하는 대회여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회는 또한 2020 도쿄올림픽 전에 치러지는 WTT 3개 Hub 대회(Middle East, China, Europe) 중 첫 번째 대회로, 앞으로 약 6개월 남은 도쿄올림픽 시드 배정 및 전력 점검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올림픽 전에 치러지는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세계랭킹 포인트를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세계랭킹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들은 2020 도쿄올림픽 메달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 탁구 국가대표팀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사진은 여자대표팀 막내 신유빈.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추교성 여자대표팀 감독,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남자 선수 5명(이상수, 정영식, 장우진, 임종훈, 안재현), 여자 선수 5명(서효원, 전지희, 이시온, 최효주, 신유빈)으로 구성됐다. 여자팀 막내 신유빈 등 최근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기량을 과시했던 대표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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