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프레시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발전기금 3천만 원 전달

㈜기현프레시전(대표이사 김기순)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심은석)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쾌척했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사무국에서 ㈜기현프레시전 엄경준 본부장과 김장호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부회장, 그리고 초등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송파=안성호 기자) ㈜기현프레시전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발전기금을 전했다. 엄경준 기현 본부장(왼쪽)과 김장호 초등연맹 부회장.

㈜기현프레시전은 탁구공 ‘에이브로스(ABROS)’를 제조하는 회사다. 에이브로스는 국내 생산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국제탁구연맹(ITTF)의 공식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공의 탄성과 무게중심을 정확히 맞추는 데 성공함으로써 세계 유수업체들의 제품과도 견줄 만한 높은 품질을 구현해냈다. 이미 많은 동호인과 선수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회사를 대표한 엄경준 ㈜기현프레시전 본부장은 “어린 선수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초등연맹은 국내 탁구의 뿌리를 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용품의 기본인 공을 생산하는 우리 회사와 다르지 않은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서 발전기금을 전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또한 “좋은 품질과는 별개로 후발주자로서 브랜드 홍보의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국가대표를 꿈꾸는 꿈나무 선수들의 순수한 의욕처럼 우리 회사도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파=안성호 기자) ㈜기현프레시전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발전기금을 전했다.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실제로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은 국내 엘리트탁구의 뿌리를 관할하는 중요 단체다. 탁구 꿈나무 발굴, 육성이 여기서 시작된다. 최근 제13대 심은석 회장을 추대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연맹을 대표한 김장호 부회장은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후원은 연맹에 큰 힘이 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 선수들의 지원에 더 많은 힘을 쏟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은 이 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일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단 하나의 행사도 개최하지 못했던 연맹은 올해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한다는 전제 아래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아가기로 했다. 전달받은 발전기금도 물론 그와 같은 움직임에 소중한 토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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