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김정배 차관 방역 점검, 전국160여 거점 구장 리그 돌입

▲ (더핑퐁=안성호 기자) 2021 탁구 디비전리그가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서울 강동구 리그가 열리고 있는 코리아탁구체육관 모습.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주관하는 2021년 탁구 디비전리그가 6월 12일 오후 플레이볼한 것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국에 산재한 거점 경기장에서 남녀팀을 구분하여 격주간으로 토요일마다 경기를 벌인다.

지난해 T4리그 출범에 이어 올해로 2년째가 되는 탁구 디비전리그는 각 팀들이 리그 운영 결과에 따라 상하위 리그를 오르내리는 승강제 형식 시스템으로, 선진국형 스포츠클럽 제도의 도입과 정착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있는 대회다. 동호인 스포츠 참여 저변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재정 후원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적인 사업이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이 방문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어렵게 T4리그를 출범시켰던 대한탁구협회는 올해 리그의 틀을 전체적으로 수정했다. 3인 이하 한 팀 2단식 1복식 단체전을 기준으로, [T4(하)_(6부 이하), T4(상)_(4~5부), T3(선수~3부), T2(T3리그 상위 20%, 2022년부터 시행)] 총 4개 그룹 리그가 변경 확정된 탁구 디비전 리그의 골격이다. 새롭게 짜인 탁구 디비전리그는 160개 시·군·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별 일정 조정), 전국 각지에서 총 35,000명이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올해 리그는 미래에셋증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기사항이다. 대한탁구협회는 미래에셋증권 후원을 기념하는 특별제작 유니폼 1만 장을 리그 참가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시구를 통해 어려움 속에도 문을 연 동호인들의 탁구축제를 응원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한편 코리아탁구체육관에서 전체 리그를 대표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 개막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정배 제2차관이 부처를 대표해 참석했다. 김재원 생활체육본부장, 이창하 스포츠클럽 부장, 황선근 스포츠클럽 과장 등 대한체육회 인사들도 동참해 새롭게 출발하는 탁구 디비전리그를 응원했다. 김정배 차관은 특히 ▲ 경기장 입장 통제 사항(체온 확인, 출입자 명부 작성 등), ▲ 참석자 동선 통제, ▲ 시설, 장비에 대한 소독 여부 확인 등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본격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정배 차관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이 시구를 통해 어려움 속에도 문을 연 동호인들의 탁구축제를 응원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이날 개막전에 대한탁구협회에서는 유승민 회장을 비롯 임용수, 유남규 부회장, 김택수 전무이사, 서민성 생활체육위원장, 정해천 사무처장 등 리그 추진 핵심 임원들이 모두 나와 디비전리그의 성공 개최와 정착을 다짐했다. ‘탁구하는 즐거움’이 마스크로는 가려지지 않는 유쾌한 동호인 선수들이 그 배경에 있었다.
 

 
▲ (더핑퐁=안성호 기자) 방역을 최우선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동호인 선수들.
▲ (더핑퐁=안성호 기자) 대한체육회 이창하 스포츠클럽부장(왼쪽)과 박성필 문체부 사무관(오른쪽)이 유승민 회장과 함께 대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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