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5일 모든 막을 내린 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서울장충초등학교가 우승했다. 종별 최강팀의 정상 탈환이다.
 

▲ (김천=안성호 기자) 서울장충초등학교가 전국종별탁구선수권 정상에 다시 섰다.

서울장충초등학교는 김강현, 김지후, 김현중, 이경윤 등 주전선수들이 끈끈한 호흡을 과시하며 마지막 매치까지 치열하게 펼쳐진 접전을 끝내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지역의 명문 라이벌팀 부천오정초등학교도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리는 장충의 몫으로 돌아갔다. 최종 전적 3대 2!
 

▲ (김천=안성호 기자) 마지막 매치까지 이어진 대접전이었다. 복식 승리로 기선을 잡았던 김지후-김강현 조.

남자초등부의 강호 서울장충초등학교는 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독 많은 우승을 기록했던 팀이다. 55회, 56회 대회를 2연패한 적이 있고, 2012년 58회 대회부터 2015년 61회 대회까지는 4연패를 달성한 바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종별대회에서 잠잠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최고 자리에 오르며 전통의 위력을 과시했다.
 

▲ (김천=안성호 기자) 오정도 잘 싸웠다. 명문의 위상을 다시 세운다!

한편 먼저 치러진 남자초등부 개인단식에서는 정산초등학교 에이스 백종윤이 우승했다. 결승 상대가 바로 오정초등학교의 김성원이었다. 오정은 결국 단체전과 단식 모두 결승에 올랐으나 두 종목 모두 준우승으로 만족한 셈이다. 또 한 명의 오정 멤버 김세환과 경기성수초 에이스 이승수도 단식 4강에 올라 훗날을 기약했다. 단체전 공동3위에는 아산남성초등학교와 성환초등학교 충남지역의 두 팀이 올랐다. 다음은 남자초등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남자초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오정초등학교 2대 3 서울장충초등학교
김성원-김민성 0(3-11, 5-11)2 김지후-김강현
김성원 2(11-5, 8-11, 11-7, 11-13, 8-11)3 김강현
김대환 3(11-6, 11-5, 11-2)0 김현중
김세환 3(11-4, 11-6, 11-7)0 이경윤
김민성 2(17-15, 9-11, 11-6, 6-11, 5-11)3 김지후

▲ (김천=안성호 기자) 이번 대회는 우승팀 지도자에게 우수지도자상을 따로 시상했다. 시상자는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반준석 장충초등학교 지도자.
▲ (김천=안성호 기자) 남자초등부 단체전 준우승 오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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