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고부 단체전

두호고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전 종목을 휩쓸었다. 이틀 전에 일찌감치 끝낸 복식과 오전에 열린 단식도 모두 우승한 두호고는 5일,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강호 대전동산고에 3대 0의 쾌승을 거뒀다. 대회 전관왕.
 

▲ (김천=안성호 기자) 두호고가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전부터 두호고의 우세가 강하게 점쳐졌었다. 두호고는 이번 대회 개인단식에 호정문과 박경태 두 에이스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 준우승을 다퉜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명문 대전동산고가 마지막 길목을 막아섰으나 두호의 두터운 전력을 당해내기 어려웠다. 결국 단식, 복식 우승자 호정문은 복식만 뛰고도 완승을 거뒀다.
 

▲ (김천=안성호 기자)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나가 완승을 거뒀다. 황진하-호정문 복식조.

두호고는 최근 들어 남고부 판도를 흔들고 있는 신흥강호다. 코로나시국에 열린 작년 중·고 회장기, 올해 중·고종별대회도 모두 휩쓸었다. 대한탁구협회의 선수권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종별대회에서도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최강팀의 위세를 과시했다. 두호고의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첫 우승을 전관왕으로 장식했다. 호정문은 3관왕. 다음은 남고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 (김천=안성호 기자) 대전동산고는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태현-장한재 복식조.

남고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두호고 3대 0 대전동산고
황진하-호정문 2(11-9, 11-5)0 김태현-장한재
임유노 3(8-11, 11-7, 11-3, 11-9)1 김태현
박경태 3(11-9, 11-4, 11-4)0 김장원
호정문 -(-)- 장한재
황진하 -(-)- 박철우
 

▲ (김천=안성호 기자) 남고부 우수 지도자상은 장세호 두호고 코치가 수상했다. 시상자는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 (김천=안성호 기자) 남고부 단체전 준우승 대전동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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