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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탁구대표팀 출사표 “메달 걸고 돌아오겠습니다!”

기사승인 2021.07.10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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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셀스코프컵 올림픽 탁구대표팀 실전대회 마치고 선전 다짐

   
▲ (문경=안성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탁구대표팀이 함께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은 10일, ㈜픽셀스코프컵 올림픽탁구대표팀 실전대회를 모두 마치고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 (문경=안성호 기자) 이상수-전지희 조는 올림픽 혼합복식 메달 유력 후보다. 두 경기 모두 이겼다.

실전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대표팀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혼합복식 이상수-전지희 조는 오전 첫 경기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러 두 번 다 이겼다. 오전 경기는 조승민-양하은 조를 상대로 4대 2(9-11, 12-10, 7-11, 11-8, 11-5, 11-6) 역전승을 거뒀고, 오후 경기는 김민혁-이시온 조에게 4대 0(11-5, 11-8, 11-5, 11-3) 완승을 거뒀다.
 

   
▲ (문경=안성호 기자) 남자부 개인전은 토너먼트 대신 단식 대표들의 실전 경험에 주력했다. 장우진의 경기 모습.

이상수-전지희 조는 혼합복식 올림픽랭킹 6위에 올라있는 세계적인 강호다. 우여곡절 끝에 본선에 올랐지만 강력한 메달 후보다.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실전으로 웅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합복식은 본선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종목이다. 혼합복식 결과에 따라 대표팀의 분위기도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이상수-전지희 조가 일단 기분 좋게 도쿄로 시선을 돌렸다.
 

   
▲ (문경=안성호 기자) 남자부 개인전은 토너먼트 대신 단식 대표들의 실전 경험에 주력했다. 정영식의 경기모습.

전날 여자부가 개인전을 토너먼트로 치른 것과 달리 남자부는 별도의 순위를 가리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올림픽 단식에 출전하는 장우진과 정영식이 박강현과 조승민을 상대로 긴장감 넘치는 실전을 벌였다. 박강현과 조승민은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에이스들이다. 홈그라운드에서 대표선수들을 괴롭히며 훌륭한 훈련 상대가 되어줬다. 남자팀은 또한 단체전 첫 매치인 복식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틀 동안 복식 실전도 따로 진행했다.
 

   
▲ (문경=안성호 기자) 단체전 승부처가 될 복식에 대비해 별도의 실전을 진행했다. 이상수-정영식 조.

오전에 먼저 경기를 치른 장우진은 박강현과 마지막 게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4대 3(10-12, 11-6, 11-5, 9-11, 7-11, 11-9, 12-10)의 신승을 거뒀다. 정영식은 오후 경기에서 조승민에게 0대 4(2-11, 7-11, 7-11, 8-11) 패배를 당했다. 정영식은 6월에 있었던 1차 대회 단식 우승자지만 단체전에서는 조승민에게 패했었다. 이번 경기까지 연패하면서 왼손 전형에 대한 약점을 드러냈다. 본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쓴약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식 이벤트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정영식은 복식에서는 이상수와 함께 든든한 면모를 지켰다. 9일 경기에서 안재현-김민혁 조를 3대 1(11-9, 11-9, 9-11, 11-6)로 이긴 이상수-정영식 조는 10일 경기에서도 박강현-김민혁 조에게 역시 3대 1(11-5, 8-11, 13-11, 11-6) 승리를 거뒀다.
 

   
▲ (문경=안성호 기자) 오상은 감독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은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중국의 강자들을 상대로 인상 깊은 선전을 펼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단체전도 잘 싸웠지만 메달 획득 일보 직전인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남자대표팀은 전 대회의 전철을 밟을 생각이 없다. 잘 싸우고 결과도 최상으로 남기겠다는 각오다. 올림픽 직전 실전에서 일단 무르익은 분위기를 알렸다.
 

   
▲ (문경=안성호 기자) 여자대표팀 추교성 감독의 벤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당부했다.

남자대표팀 오상은 감독은 “잘 싸우고 지는 것은 이제 의미 없다. 전 대회 경험도 있는 만큼 남자대표팀은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시기다. 코로나로 인해 준비에 많은 차질을 빚었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오고 있다. 두 번의 가상 실전을 했는데, 이번 경기를 하면서도 선수들이 느낀 것이 많았을 거다. 남은 기간은 우리랑 붙을 상대들을 분석해야 하는 시간이다. 철저하게 준비 잘해서 반드시 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문경=안성호 기자) 여자대표팀은 마지막 실전대회 단체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신유빈-최효주 복식조.

여자대표팀 추교성 감독 역시 자신 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여자팀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메달을 딸 수 있다는 믿음과 목표로 여기까지 왔다. 중국은 아직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 외 어느 나라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거듭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도 높아졌고 단합도 최고조다. 혼합복식도 단체전도 단식도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 (문경=안성호 기자) 전지희는 고전했지만 끝내 역전에 성공하는 근성을 보여줬다.

추 감독의 자신감을 증명하듯 오후 경기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여자대표팀은 양하은과 김하영, 주천희로 구성된 B팀에게 3대 0 완승을 거뒀다. 전지희, 최효주, 신유빈이 주어진 몫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신유빈과 최효주가 복식에서 기선을 잡았고, 전지희는 두 게임을 먼저 내주며 고전했으나 이후 세 게임을 내리 잡는 역전 투혼을 보여줬다. 마지막이 된 3단식에서 최효주는 전날 개인전에서 패했던 주천희를 이겨내며 반전 승부를 펼쳤다. 여자대표팀은 모든 경기를 승리로 끝내고 도쿄에서 진짜 ‘반전’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 (문경=안성호 기자) 마지막 승부에서 결국 주천희에게 설욕한 최효주.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탁구경기는 24일부터 시작되며 8월 6일까지 이어진다. 대표팀은 남은 기간 동안 국군체육부대에서 마무리 훈련을 지속한 뒤 오는 19일 현지로 출국해 격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치러진 가상 실전대회는 국내 팬들에게 공개하는 사실상 마지막 리허설이었다. 마지막 무대에서 대한민국 탁구 올림픽대표팀이 수혈한 것은 도쿄에서의 ‘좋은 예감’이다. 다음은 마지막 날 열린 여자단체전 경기 결과.
 

   
▲ (문경=안성호 기자) 신유빈은 단체전 단식에 나설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충분히 많이 뛰었다. 도쿄에서도 잘하고 올게요!

여자단체전 경기결과
B팀 0대 3 올림픽대표팀
양하은-주천희 0(11-13, 5-11, 9-11)3 신유빈-최효주
김하영 2(13-11, 11-8, 6-11, 6-11, 8-11)3 전지희
주천희 1(7-11, 12-10, 6-11, 2-11)3 최효주
김하영 -(-)- 신유빈
양하은 -(-)- 전지희
 

   
▲ (문경=안성호 기자) 가상실전 2차 대회도 픽셀캐스트의 혁신적인 중계가 호평 받았다. 박지현 해설위원(오른쪽)과 박재범 캐스터.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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