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도 기존 간판급들 강세! 이상수, 임종훈, 안재현, 박강현 선두권

여자탁구 ‘막내 온 탑’ 신유빈(17·대한항공) 첫날 전승을 달렸다.

신유빈은 전북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같은 소속팀 선수들 간 경기 위주로 치러진 첫날 3전 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섰다. 각각 두 게임 내지 세 게임을 치른 현재 전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는 신유빈뿐이다. 2020 도쿄올림픽 경험이 실전에 더 단단하게 녹아들고 있는 모양새다.
 

▲ 신유빈이 첫날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나섰다. 막내 온 탑!

남자 장우진(12위), 정영식(13위, 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14위, 포스코에너지), 서효원(19위, 한국마사회)이 세계랭킹에 의거 우선 선발된 가운데 치러지고 있는 이번 선발전에서는 국제탁구연맹 2021년 24주차 랭킹 기준 세계 256위 이내에 든 남자 7명, 여자 8명의 선수들이 풀-리그전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애초에는 남자도 8명이 리그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기대주 조대성(삼성생명)이 부상후유증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 남자부 역시 기존 대표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대표 이상수.

한편 첫날 경기를 마친 현재 남자부도 기존 간판급 선수들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올림픽대표 이상수(삼성생명)와 P카드 안재현(삼성생명), KGC인삼공사 에이스 임종훈, 국군체육부대 박강현 등이 물고 물리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재현은 직전 세계선수권 개인전인 2019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 4강의 주인공이다.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으나 영광 재현을 목표로 선발전 출전을 강행했다.
 

▲ 부다페스트 4강 안재현은 발목에 가벼운 부상을 안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다.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파견될 국가대표팀 엔트리는 남녀 각 5명이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선발전을 통해서는 3명이 뽑힌다. 남은 이틀간의 경쟁도 무척이나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탁구협회는 선발전 전 경기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로 중계하고 있으며, 협회 메인스폰서로서 탁구중계의 새바람을 몰고 온 픽셀스코프가 이번 선발전 역시 중계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 선발전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이틀이 남았다. 팬들은 픽셀캐스트 중계를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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