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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男, 안산시청 女, 춘계 실업탁구 시·군부 남녀단체전 우승

기사승인 2021.09.10  21: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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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 모두 디펜딩 챔피언 정상 수성, 서울시청 2연패! 안산시청 3연패!

   
▲ (인제=안성호 기자) 안산시청 여자팀이 춘계 실업탁구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서울시청과 안산시청이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시·군부 남녀단체전을 석권했다. 10일 시·군부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단체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이 안산시청 남자팀을 3대 2, 안산시청 여자팀이 파주시청을 역시 3대 2로 꺾고 우승했다.
 

   
▲ (인제=안성호 기자) 서울시청 남자팀이 춘계 실업탁구대회 단체전을 석권했다.

우승과 준우승으로 갈렸지만, 이번 대회 단체전은 남녀부 모두 안산시청의 존재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안산시청 탁구단은 본래 남녀팀 모두 시·군부 최강팀 위상을 지켜왔던 팀이다. 회장기 춘·추계 대회에서도 숱한 우승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춘계대회에서는 2018년 대회와 2019년 대회 여자부 우승팀이 안산시청이었다. 남자팀도 2019년에는 서울시청에 정상을 내줬으나 그 전해였던 2018년 우승팀이었다. 작년 춘계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한 해를 건너뛰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팀은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고, 남자팀은 결승까지 선전했으나 다시 한번 서울시청의 벽에 막혀 아깝게 준우승했다.
 

   
▲ (인제=안성호 기자) 여자 결승전 풀-매치 접전의 마침표를 찍은 이영은.

7월에 먼저 열렸던 올 시즌 추계대회에 안산시청은 참가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을 경계한 시 측의 입장 때문이었다. 안산시청이 나오지 못한 추계 대회 우승팀은 남자 영도구청, 여자 양산시청이었다. 남자부 서울시청은 우승팀 영도구청에 4강전에서 패했다. ‘돌아온’ 안산시청이 바로 이어진 대회에서 긴장감을 한껏 불어넣었다. 여자팀이 두터운 전력을 과시하며 정상을 재확인했고, 남자팀도 결승까지 진출하며 라이벌을 자극했다. 남자부는 서울시청의 2연패로 단체전을 끝냈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강한 존재감을 가진 팀의 존재가 대회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것을 실감한 대회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 (인제=안성호 기자) 여자부 준우승팀 파주시청도 거듭된 선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4번 주자 정다나의 파이팅.

결승전은 남녀부 모두 풀-매치 대접전이었다. 여자부 우승팀 안산시청은 신흥강호 파주시청을 상대로 마지막 매치까지 가는 격전을 벌였다. 매치를 주고받으며 만들어진 2대 2의 팽팽한 균형을 안산시청의 마지막 주자 이영은이 깨뜨리면서 겨우 우승할 수 있었다. 지난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준우승까지 오른 파주시청도 패기를 앞세워 무한한 가능성을 과시한 대회가 됐다. 파주시청은 이번 대회 여자부 전 종목 결승에 진출하는 선전으로 후일을 기약했다.

 

   
▲ (인제=안성호 기자) 남자부 결승전의 마침표를 찍은 수비수 이승준. 서울시청이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부 우승팀 서울시청은 초반 두 매치를 모두 내준 채 벼랑 끝에서 승부를 벌였다. 서정화-김민호 복식조가 3번 복식을 잡아내며 반전의 틀을 만들었고, 4, 5번 단식 주자 최원진과 이승준이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시간만 세 시간 반을 넘길 정도의 길고 긴 격전이었다. 안산시청의 후반 주자들 오경민과 정남주는 갓 실업에 온 어린 선수들이다. 노련한 서울의 선수들이 시합이 길어질수록 경험이 부족한 상대의 빈틈을 적절히 파고들었다. 결국 승자는 서울시청이었지만 안산시청도 끝까지 후회 없는 싸움을 벌였다.
 

   
▲ (인제=안성호 기자) 안산시청 남자팀도 선전했다.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상대 에이스를 물고 늘어졌던 4번 주자 오경민.

남녀 단체 결승을 끝으로 이번 대회 시·군부 경기는 모든 막을 내렸다. 혼합복식 김지환-황지나(안산시청), 남녀단식 남성빈(영도구청), 문현정(수원시청), 남녀복식 김민호-남기홍(서울시청), 박주현-김하은(양산시청)이 개인전 각 종목을 우승했고, 최종 하이라이트였던 단체전은 남자 서울시청, 여자 안산시청이 우승했다. 안산시청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 서울시청은 남자복식과 남자단체전 등 각 두 종목씩을 우승한 결과가 됐다. 대회는 이제 마지막 날인 11일 남녀 기업부 단식과 단체 결승만을 남기고 있다. 다음은 남녀 시·군부 단체 결승전 경기 결과.

여자단체 시·군부 결승전
안산시청 3대 2 파주시청
황지나 3(8-11, 12-10, 14-12, 11-3)1 김예닮
박세리 2(11-3, 7-11, 13-11, 9-11, 6-11)3 이유진
황지나-박세리 3(11-8, 9-11, 11-4, 11-6)1 이유진-김예닮
유소라 1(11-7, 8-11, 9-11, 6-11)3 정다나
이영은 3(11-7, 11-9, 12-10)0 심민주

남자단체 시·군부 결승전
서울시청 3대 2 안산시청
서정화 1(11-9, 10-12, 15-17, 12-14)3 조지훈
김민호 1(9-11, 13-11, 7-11, 11-13)3 김지환
서정화-김민호 3(11-8, 14-12, 12-10)0 조지훈-김지환
최원진 3(13-15, 11-1, 11-5, 10-12, 11-8)2 오경민
이승준 3(13-11, 11-6, 11-7)0 정남주
 

   
 
   
 

한인수 기자 woltak@woltak.co.kr

<저작권자 © 더 핑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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