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예정이던 주말리그 취소, 참가팀 지원품 예정대로 각 팀에 전달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심은석)과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가 일선 초등부 팀들을 대상으로 탁구공을 지원했다. 초등연맹 사무국이 지난 주 각 100개가 들어있는 탁구공 110박스를 전국 20개 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초등연맹이 이 달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키로 했었던 기현프레시전컵 제1회 전국 13세 이하 팀 챔피언리그 탁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팀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대회는 기존과 달리 남녀단체전만을 주말을 이용해 치르는 ‘주말리그’ 형태를 띠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개막 직전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개최지의 홍천군체육회가 지원품으로 준비했던 탁구공을 참가팀 모두에게 전달한 것이다.
초등연맹 사무국은 “대부분의 팀들이 부족한 운영예산으로 쉽지 않은 환경에 있다. 지원된 탁구공도 소중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의욕적으로 참가하고자 했던 새 대회가 취소된 아쉬움에 대해 작게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흔쾌히 허락해준 홍천군체육회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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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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