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간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전 경기 중계, 1월 28일 개막전

28일 출범하는 프로탁구가 인터넷은 물론 TV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를 주최하는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이명종)은 13일 서울 ㈜베리미디어 사옥에서 베리미디어(대표 하용운)와 한국프로탁구리그 주관방송사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첫 발을 내딛는 프로탁구는 유튜브, 포털사이트의 전 경기 생중계에 이어 TV시청도 가능하게 됐다. 베리미디어가 보유한 6개의 채널 중 ‘생활체육TV’와 ‘BallTV’로 중계되며, 코리아리그는 전 경기, 내셔널리그는 주요경기가 전파를 탄다.
 

▲ 베리미디어의 하용운 대표(왼쪽)가 안재형 프로리그위원장과 조인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TL 제공].

이날 조인식에 참여한 한국실업탁구연맹의 안재형 프로리그위원장은 “탁구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프로탁구의 출범을 베리미디어와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베리미디어를 중심으로 가능한 미디어를 통해 탁구팬들이 전에 없던 프로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리미디어의 하용운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선수들이 화려한 전용경기장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빠짐없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탁구중계의 새 장을 열겠다. 방송 중계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탁구 하면 떠오르는 스포츠 채널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리미디어는 전문스포츠 채널인 ‘생활체육TV’와 ‘BallTV’를 포함하여 총 6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방송 채널 사업 외 방송 송출 사업, 콘텐츠 사업, MCN 사업, 그리고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그룹으로 전국 총 가입자 수(6개 채널 기준)가 약 1억 가구에 달한다.

28일 개막하는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4개월여에 걸쳐 총 81일간 222경기로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기업팀이 중심이 된 코리아리그가 103경기, 지자체팀의 경연장인 내셔널리그가 119경기다. 첨단 AI무인중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픽셀캐스트가 영상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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